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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3.0] 로봇과 함께 하는 미래의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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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큐헬스케어 작성일16-02-12 14:52 조회7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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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3.0] 로봇과 함께 하는 미래의 의료

 

입력: 2015-11-24 18:13
[2015년 11월 25일자 10면 기사]


 

[메디컬 3.0] 로봇과 함께 하는 미래의 의료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

최근 한국로봇학회는 학회지 '로봇과 인간'에서 '우리 삶을 바꿀 2045년 미래로봇'이라는 논문을 통해 2045년 로봇의 모습을 조망했다.  

의료분야에 로봇이 등장하는 장면은 SF영화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2054년 워싱턴을 배경으로 다양한 미래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미래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인상적인 여러 장면이 있지만, 특히 홍채를 인식해 신원을 알아내는 시스템을 피하기 위해 안구이식을 받고, 급박하게 전개되는 상황 속에서 거미처럼 생긴 로봇이 수술 직후의 주인공을 추적해 검사하는 장면은 긴박하고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인간의 손보다 뛰어난 정밀도로 다른 신체조직을 다치게 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로봇이 외과용 수술도구로 임상적으로 적용된 최초의 사례는 1992년 인공고관절 수술에 '로보닥(RoboDoc system)' 장비가 적용된 것이다. 미국에서 개발된 로보닥은 인공관절이 삽입될 환자의 뼈를 로봇으로 가공해 수술 성공률을 높였다. 현재 이 기술을 개발한 회사가 한국 모 기업에 인수돼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시술되고 있다.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기법을 대체하기 위해 1997년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이 '다빈치(Da Vinci)'라는 네 개의 로봇 팔을 가진 수술시스템을 개발했다. 다빈치를 이용한 전립선암 수술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전 세계 종합병원에서 수백대나 팔려 나갔으며, 국내에서도 여러 대학병원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더 나아가 칼이나 가위 같은 기계적인 수술법이 아니라, 컴퓨터로 수술계획을 만들면 정교하게 움직이는 로봇팔이 실과 같은 방사선 빔을 조사해서 수술하는 방사선수술로봇도 개발됐다. 대표적인 로봇이 사이버나이프인데, 최근에는 국내에도 많이 도입돼 암 치료에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2045년의 병원에서는 더욱 많은 영역에서 로봇들이 활용될 것이다. 현장에서 수술을 원격으로 집도하는 수준을 넘어서 지구 반대편에서도 원격수술을 할 수 있는 로봇과, 수술을 도와주는 로봇이 수술실의 주인이 된 곳들이 많아질 것이다. 혈관 내에 생긴 동맥경화 반점이나 심근경색증을 일으킨 색전 등은 혈관 속을 헤엄쳐 나아가는 나노로봇이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내시경처럼 먹는 마이크로로봇도 보급돼 있지만, 2045년 정도면 웬만한 위장관 수술은 외부에 상처 하나 내지 않고 수술할 수 있을지 모른다.

병동을 돌아다니면서 수많은 환자들을 돌보는 간호사 로봇은 현재 간호사들이 싫어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해 줌으로써, 보다 높은 수준의 간호에 인간 간호사들이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다. 로봇 간호사는 필요한 약을 환자들에게 주고, 혈압과 심박수, 체온 같은 중요한 정보를 상시 수집해서 환자들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면밀하게 기록하고 이를 간호사와 의사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침대형 로봇도 보급이 돼 중환자의 경우 실시간으로 환자 생체신호를 체크하고, 필요하면 병원 내를 이동해 영상을 찍거나 수술실로 옮기는 등의 작업도 할 수 있다.

입을 수 있는 엑소스켈레톤 재활로봇의 보급도 활발해질 것이다. 이런 로봇은 임대를 할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구매도 할 수 있어서 퇴원한 환자들이 정상 활동을 하도록 보조하기도 하고, 적절한 운동도 시키게 될 것이다. 느리지만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쉽게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개인용 이동장치 역할을 할 수도 있다.이같이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다양한 로봇 기술을 병원에서 만나보는 것이 이제는 더 이상 신기하기만 한 일이 아닐 것이다. 지나치게 고가인 현재의 외산 로봇장비 대신 머지않은 장래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우수하면서도 저렴한 로봇들이 활약할 날을 기대해 본다.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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